산행기 (433) 썸네일형 리스트형 푸른 꿈이 영그는 덕유산 ~ (1) 그리운 이의 품속에 포근히 안겨 못 다 한 말 속삭이고 싶어 찾아 온 덕유산 !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 가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나의 허전한 마음을 꼬옥 꼬옥 다져주려는 덕유산 ! 그러나 한 걸음 떼면 그대 모습 또 한 걸음 떼면 그대 미소... 구름의 베일속에서 푸른 산자락의 옷소매에서 또 온갖 .. 청옥산, 두타산의 무릉계곡(2) 모든 생물들은 환경의 지배를 받고 그 처해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유전자 설계도를 내면에 지니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강산에서 태어난 나는 이 산하에 맞춤형의 인간으로 태어났을 것이다. 물, 공기, 흙, 나무 그리고 풀과 꽃들까지 어느 한 가지 나의 태생과 무관한 나의 환경은 없다. 그런 .. 청옥산. 두타산의 무릉계곡(1) 무릉계곡...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지 않아도 저절로 따르고 찾는 이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 곳... 그 같은 자연의 심성을 모든 이들이 깨달아 스스로 내면의 세계를 아름답게 가꾸어 정신의 풍요를 느끼며 살았으면 ~ 무릉계곡 반석위로 옥류가 정겹고 멀리 삼화사로 들어 가는 다리가 마치 선계와 하.. 위도 산행과 들꽃들 ~ 조그만 섬... 그리고 그 섬 주위에 올망졸망 모여 있을 더 작은 바위섬들이 내 맘속에서 파도를 타고 남실거린다... 나는 그 작은 섬엔 어떤 꽃들의 미소가 숨어 있을까 궁금했다. 봄은 벌써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뜨거운 햇살이 대지를 달구고 있는데 아직 내 맘속에는 봄이고 싶은 바램이 자리하.. 지리산과의 해후 산은 우리에게 덕과 사고를 깊히 심어 주고 자기를 성찰해 볼 수있는 기회를 준다... 강이나 바다가 우리에게 넓은 지혜를 터득케하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깨달음을 얻고 싶으면 산으로 가고 치세의 도를 얻고 싶으면 강이나 바다가 제격이리라. 높은 산에 오르면 사위가 모두 발아래 있으니 한결.. 월봉산. 용추계곡의 봄 산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나는 그 근원이 보고 싶어 오늘도 산행길에 나선다. 세계문명의 발상지는 모두 큰 강을 끼고 잉태되고 꽃을 피웠다. 강은 산에서 발원한다. 그러니 내 어찌 산에 매료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꽃들은 미소속에 한결 같은 의지를 숨기고 있다네... 꽃.. 가야산에도 봄은 시작되고 ~ 산은 생명을 다스린다. 물을 흘려 보내면서 생명들의 노래를 듣는다. 폭우가 내리면 홍수가 나서 생명들은 어려움을 겪게된다. 이럴 때 산의 나무들은 물을 갈무리해둔다. 자신이 안을 수 있는 만큼을 모두다 보듬는다. 물론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서다. 그러나 산은 안다. 숲이 살아야 새도 짐승도 사람.. 가지산. 운문산의 봄 운문산(雲門山) 구름문이 달린 산... 그리고 구름문으로 들어가는 절... 과연 그곳은 어떤 곳일까 항상 아련한 향수 같은 그리움을 안겨주던 그런 산과 절이었다. 무박으로 10시간을 걸어야하는 험난한 산행이라지만 그것만으로는 나의 호기심을 꺾을 수 없었다. 산은 항상 거기에 있으되 가슴으로 만나..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