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433)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강산 연주담에서 구룡연 상팔담까지 ~ 마침 오늘 아침에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날이다. 남한의 국가 원수가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통과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에 좋았고 가슴이 뿌듯했다. 모쪼록 남과 북이 서로를 아끼고 포옹해서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를 간절히 염원해 본다. 연주담 역광속의 비봉폭포 구룡폭포가 있는 계곡이.. 금강산 구룡연 가는 길(옥류동까지)~ 통일에 대한 염원은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익히 들어 온 터여서 새삼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금강산 이었으니 그것은 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당연한 귀결이리라... 정말 벼르고 별렀다가 가 보는 이 금강산... 나는 그 감명을 짙게 가슴에 드.. 주흘산... 문경 새재(鳥嶺)가 있는 주흘산(主屹山)을 찾았다. 날아 가던 새들도 쉬어 가지 않으면 안 될만큼 험준하다하여 붙여진 이름... 예로 부터 영남으로 통하는 3개의 관문(조령,죽령,추풍령)중의 하나로 이곳을 통하여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가면 기쁜 일이 제일 많이 생긴다 하여 붙여진 聞喜라는 말을 탄생.. 공룡능선 말미에서 비선대까지.... 자 이제 공룡능선도 그 끝이 보인다. 모든 일은 마무리가 중요하니 조심해야지... 날이 어두워져도 랜턴이 있으니 괜찮겠지만 비라도 내리면 큰 일 이니... 좀 서두르자... 단풍취(국화과) 그늘취(국화과) 바위취(범의귀과) 금강초롱꽃(도라지과) 궁궁이(천궁: 미나리과) 마등령에 다다를 즈음 딸 2명을 .. 공룡능선(여름; 희운각에서 마등령까지) 19477 고원지대에도 사람은 살고 식물과 꽃들도 피고 진다. 한 햇동안 해를 볼 날이 많진 않겠지만 그런데로 살만하니까 생명들이 부지하고 살게다. 척박한 고원의 생은 얼마나 힘들까? 그 힘든 생활을 눈여겨 보아 줄 사람이라도 있을까? 그러나 그런 눈길이 있길 바라는 일 조차 수월치 .. 천불동계곡(여름; 오련폭포에서 희운각까지) 내가 이 세상 소풍을 끝낸 다음에라도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가슴을 뿌듯히 채워 줄 아름답고 다정한 계곡... 그리고 이 계곡과 함께 살아 갈 나무와 새들과 뭇 짐승들과 들꽃과 곤충들... 나는 사랑하고 싶다. 이 모든 것들을 ... 생명이 없는 바위와 바람소리와 그 계곡의 바위 사이를 흐르는 물소리와 봉.. 천불동계곡(여름: 설악동에서 오련폭포까지)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설악을 보고 싶었다. 어느 미인 보다 더 살갑고 편안한 산... 그리고 속깊은 그의 마음... 그와 만나면 우린 끝없는 교감속에서 시간이 저물도록 서로에게 취해버린다. 그리하여 때론 그의 품에서 밤을 맞아 깜깜한 어둠길을 달려 내려 올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에게.. 가평의 석룡산과 조무락 계곡 경인지역의 산악회에서 자주 찾는 산행지 중의 하나로 가평의 석룡산을 찾았다. 산행 시간도 4시간 정도로 비교적 짧고 난이도도 험하지 않아서 가볍게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에 적합한 산과 계곡이었다. 산악회는 내가 자주 이용하는 수.토 늘푸른 산악회원들과 함께였다. 계곡의 물이 왼편과 오른편..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