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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2010년 6월10일에 다녀 왔던 금정산......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었던 차에 마침 동네 한 산악회에서 간다는 소식에 일요일을 틈타 그들과 동행합니다. 내려 갈때에는 4시간 30분이 경과했고 상경할 때에는 5시간 10분이 걸렸네요. 산행 시간은 겨우 3시간 남짓 .... 10년 전 그 때에는 동문에서 ..
주왕산에 울려퍼지는 가을의 노래 ... 11월 2일 밤11시40분 지난 주에 이어 연속으로 토요일 밤에 강남 신사역 6번출구에서 주왕산 무박산행에 나섭니다. 오늘도 지난 주 처럼 주산지를 들리지만 주왕산 들머리는 대전사에서 장군봉을 향하여 오르기로 합니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주산지의 아침 팽팽히 당겨진 활시위의 행렬..
주왕산의 가을에 취해 (가메봉 - > 내원마을 터 - > . 대전사) 무박산행에서 오는 피로감으로 가메봉 까지 오르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따랐네요. 하지만 지난 봄 서북능선에서 만난 산행동지님의 닉처럼 깡다구로 예 까지 올랐으니 앞으로 대전사 까지도 아무래도 깡다구로 가야만 할 듯요~~~~ 왕거암이 건너다 보이네요..... 바위의 이름만으로는 정말..
주왕산은 가을빛에 물들고 (주산지 -> 가메봉)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년)의 무대였던 주산지 ... 그곳에도 가을은 깊었을까? 내 가면 그 새벽 물안개가 날 반겨줄까? 그래서 새벽에 도착하는 버스를 골라 자정 무렵 강남 신사역 6번출구로 날아가는 낙엽 하나 <주산지에서> 낙엽이 가는 길 동자승은 호호 손을 ..
백담사와 수렴동계곡 (19- 10월/20일) 지난 10월9일 신흥사에서 백담사까지 다녀 왔으나 봉정암에서 부터는 깜깜한 암흑속의 행군으로 계곡의 물소리와 어둠이 들려주는 숲의 노래와 내 적요함을 달래주는 다정한 하현달과 함께였으니 가을 단풍에 물든 구곡, 수렴동의 풍광에 대한 동경심이 발작하여 기어히 백담사행 산악..
설악: 신흥사 -> 양폭(10/9일) 1 가을 맞이를 나가 봐야 하겠네, 요즘들어 갑자기 더 야위어지는 숲의 얼굴 ... 그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그렇게 도리질을 하고 있지만, 나는 님의 속 마음을 알고 있다네 점점 더 깊어가는 그대의 속앓이를!~~ 그대는 이제 홍조를 띄며 나를 맞이하겠지 하지만 억지로 웃음을 선사하려 ..
설악 : 양폭 -> 봉정암 (10/09) 2 <음폭과 양폭의 갈림목> 이곳은 화채능선에서 뻗어내린 망경대와 양폭과 음폭이 만나는 곳입니다. 양폭에서 천당폭포에 이르는 길이 보조 계단 없이는 오르지 못하는 것 처럼 음폭에서 천당릿지 뒷편의 염주폭포에 이르는 길도 보조 계단이 없이는 오르기 힘든 코스 입니다. 양폭 양..
설악산 공룡능선 (2019- 9-14) 추석 연휴 .... 무박산행에 대한 부담이 앞섰지만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좋다는 식으로 어쩜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설악산 공룡능선 무박산행에 나섭니다. 원래는 28인승 네팔산악회의 리무진버스를 염두에 두었지만 산행일을 앞두고서는 단독진행하기에는 성원이 안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