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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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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산수유 열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데 ...그대들은 누구를 위해,또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정적인 미소를 띄어야 하나!~~ 그대들의 그 붉은 기다림의 끝엔그대들 그 열매의 미소 처럼 향그런 꿈이 언 땅을 헤치고 새싹을 틔우리니!~~ 지금의 나에게도그대들 처럼 붉은 미소의 여유가 남아 ..
강남 터미널 아침엔 남한산성에서 내려 오며 햇볕을 받아 또렷한 자태를 뽐내는 제2롯데월드 타워를 내려다 보았고, 오후엔 전남 광양에서 올라 온 이모 딸 ... 사촌 여동생을 만나러 고속 터미널로 향합니다. 고속 버스 터미널 역 ... 하지만 왠지 나는 이방인, 전엔 그처럼 친근감이 느껴지던 이 거리..
나를 Up 시키자 내가 너무 다운되어 있는 것 같다. 나이 드는 것 자체가 다운의 정석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꼭 세월만 따라 갈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산성 .. 아침 등산로에서> UP 시켜야 하겠다. 내가 너무 DOWN되어 있으면 내 주위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내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
이제 부터 시작이다. <남한산성 서문: 우익문> 시간의 날개위에 맑은 정신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지... 맑은 정신으로 시간을 밀도있게 운용하는 것만이 내 인생을 품위 있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내 정신과 육신의 모든 독소를 제거하자 *나*라는 존재에 내재해 있는 불..
남한산성의 해빙기 (2017-03-01) 2017년 1월 초에 오른편 무릎과 골반의 근육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어서 이번 겨울의 눈산행은 완전히 접고 은둔자의 생활을 하고야 말았다. 아직도 온전치 못한 오른편 허벅지와 사타구니의 결림현상으로 원거리 산행은 상상도 못하고, 당분간은 오늘 처럼 내 앞동산인 남한산성에나 ..
나의 가을 털갈이 .. 이제 겨울에 접어들었다. 휴일을 맞이하여 날씨가 궂어 등산을 접고 겨울옷을 행거 옷장에 갈아 거는 작업을 한다. 15~16년 전 쯤 되었을까? 소록도의 매점에서 구입했던 T셔츠 ...... 소록도 주민들의 애환과 한이 서려 있을 이 한 장의 셔츠.. 정말 오랫동안 나와 함께했던 동행!~~~ 이제 나..
첫눈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아침....... 영하 10도를 기록한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데, 첫눈으로 치장한 내 후원을 거닐고 싶어 남한산성으로 향합니다. 비록 간밤의 칼바람에 가느다란 나뭇가지위의 첫눈은 자취도 없이 사라졌지만 둥그스럼하게 모양을 낸 정원수용 향나무 위에..
일상(日常) 오늘은 산보 시간이 약간 늦은 듯하여 평상시 길을 이용하지 않고 조금 한적한 원적사길을 이용하여 내가 산행지를 걸어 두는 성불사 옆길로 해서 용암천과 산할아버지 벚꽃길을 거쳐 청운사로 내려 오기로합니다. 원적사로 오르는 길목... 갑자기 빗방울이 거짓말 처럼 한 방울씩 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