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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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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雪中花 4월4일 아침입니다. 어제 내린 눈이 아직도 다 녹지 않은 탓인지 골짜기 바람이 서슬이 푸르도록 매서웁습니다. 이 추위속에서도 내 정원의 꽃들은 잘 견뎌내고 있을까? 왜 자연은 이처럼 변화무쌍하여 그 질서를 믿고 의지하여 갖피어난 여린 꽃들의 생명의 의지를 꺾어 버리려는가? 계..
덕유산의 설경(2012,02,18) 올해로 2년째 가 보지 못한 덕유산의 눈꽃 산행 .... 아쉬움에 목요산악회 안개꽃님이 담아 온 덕유산의 눈꽃을 새겨 놓는다.
올림픽공원과 또 다른 나의 길 비가 내리는 가을날 .... 일요일 올림픽공원을 찾는다. 파아란 레인코우트를 입은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몰려다니거나 무엇인가를 열심히 토의하기도 한다. 무척 궁금하여 물어 보니, 모 라면 회사에서 공원내의 시설물들을 알아 맞히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어린아..
남한산성의 가을(수어장대 -> 남문 -> 동문 -> 장경사 ) 28946
남한산성의 가을(은고개 -> 벌봉 -> 동장대지 -> 북문) 28945
남한산성의 단풍(서문<->수어장대) 이제 가을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 보자 덧없는 세월이라지만 결코 덧없을 수 만은 없었던 지난 세월의 품속을 더듬으며 이젠 또다시 철부지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서 대지의 부름에 응하여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뒤엉켜 조용히 대지의 소리를 경청하여야 하리니..... 모든 짐 내려놓..
남한산성(비호부대 산악행군로를 따라서) 내 뒷동산이나 마찬가지인 남한산성... 그리고 그 중에서도 비호부대 뒷편의 숲길은 부대가 가로 막고 있기에 도시 가까이 있으면서도 여간해서는 찿아 가 보기가 어려운 코스이기도 하다. 이제 이 숲길은 비호부대 자리가 위례신도시로 탈바꿈하는 탓에 아주 번잡하고 신비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
봄의 눈(3월25일, 남한산성) 그냥 물러가기가 아쉬워서여서 였던가? 봄빛이 피어오르려는 순간에 마지막 눈이 하얗게 세상을 덮었다. 구제역의 눈물과 리비아의 혈흔과 일본의 아수라 상흔을 그렇게 하얀 가슴으로 안아주고 떠나고 싶어서였던가? 3월 25일의 눈에 가슴 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