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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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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침 산책길에서 ~ 저는 어제 저녁 문득 이발을 하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허리 둘레가 불어난 것을 목격하고 작은 충격을 받아서 운동을 좀더 열심히 하여야 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물론 요즘 3~4일 동안 남한산성을 한바퀴(서문에서 북암문)돌며 2시간동안 운동을 해 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
포천 Herb Island-- e목요산악회 송년모임 백운산 산행후에 우리는 송년회식장인 Herb Island로 이동한다. 일반국도변의 가파른 고갯길을 4~50미터 오르니 곧 바로 범상찮은 유리장식의 네온 트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뒤로 연이어 나타나는 환상적인 경관들 ~~~ 그것은 비록 인공의 조형물들이긴 하지만 섬세하게 정성이 깃..
검단산->용마산->광지원리 가까이 있으면서도 발길이 쉬이 돌려지지 않는 그런 곳중의 한 곳에 검단산과 연이어진 용마산이 있다 오늘은 그 용마산을 오르기로 한다 하남시 옛 미군 Camp가 있던 자리에서 부터 ��한산성으로 오르는 도로가 갈려져 나가는 광지원리 까지 항상 나의 왼편에서 긴 날개를 펼쳐 보이며 따라 오는 산..
한가위에 올해 추석은 비폭탄을 맞아 서울과 경기도 일원이 큰 피해로 얼룩진 유래없는 명절 분위기였다 추석 전에도 계속되는 태풍과 비로 인해서 마치 가을 장마를 연상시키더니 급기야 한가위 3~4일 전부터 시작된 비가 추석 전날에는 서울과 인천을 위시한 경기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많이 내려 평균 200mm..
설날연휴에 .... 구정 연휴와 동창회 모임등이 폭포수 처럼 쏟아져 내려가 버렸다. 설날 아침... 모처럼의 시간을 함께하자며 기차 여행이 어떻겠냐는 아내의 제의에 딸애는 시큰둥한 반응이었고 나 역시 갑작스런 제안에 즉답을 할 처지가 못되어서 오늘은 그냥 남한산성에나 오르련다고 했는데, 마침 대학동창 Lim에..
땅끝마을의 밤바다에 취해서 ~ 달마산을 하산하여 미황사경내를 통과한 e목요산악회원들을 태운 버스는 어둠속을 달려서 땅끝마을로 향했다 땅끝마을의 숙소와 식당을 겸한 한 모텔에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우리는 밤의 전망대를 향하여 길을 나섰다 멋들어진 아름드리 나무들 사이로 푸른 바다가 엿보였을 해변길..
2009 한가위 전야에 ... 고마리(역귀과) 한가위 ... 내가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단 2번의 명절 중 하나, 한 달에 한 번의 식사와 추석과 설날 집에서 같이 하룻 밤을 지내는 것, 그것이 관행이 되어 버린지도 어언 10년이 훌쩍 지나 버렸다. 아내는 나에게 집에 올 때면 꼭 생수물을 떠 오라고 부탁하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
나의 생일 ... 생전 처음으로 달랑 하나 있는 딸 아이로 부터 나의 생일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지난 3월 부터 중학교교사가 되어 출강하는 딸 아이가 제게 한턱 쏜답니다 나는 발과 팔이 아파서 맘데로 운동을 못하는 아내가 마실 생수를 남한산성 생수터에서 3병 떠 가지고 문정동 집으로 향합니다 나 외에는 집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