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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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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도 가려나봐 -양평 들꽃 수목원- 홍천 양덕원에 가는 길에 잠간 쉴 양으로 어디 마땅한 곳이 없나 찾던 중에 마침 *양평 들꽃 수목원*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 잠간 들리기로 했다. 국도와 한강 사이의 틈새 공간을 이용하여 야외 극장과 이 들꽃 수목원을 조성해 놓았다. 양지 바른 곳이라 아직도 단풍이 마지막 정..
올림픽 공원에서 이제 가을도 깊었다. 싸알한 바람에 밤 공기는 더욱 더 투명하게 느껴진다. 공원 잔디밭 위로 피곤한 나뭇잎들이 하나 둘씩 육신을 뉘이면 그모습이 서러워 무대 뒤에 숨어 울던 귀뚜리들도 소리를 멈추고 낙엽과 함께 땅속으로 귀향길에 오른다. 저만치 벤치위엔 연인들의 등이 반달 처럼 둥그렇게 ..
속초 밤의 해안에서 오련폭포 까지 11481
가을밤 산성길에서(2) 11272
가을밤 산성길에서(1) 가을밤 산성의 숲속길에서 나는 보았네 역사의 강줄기를 ~ 나는 들었네 대자연의 맥박소리를 ~
한강,낙동강 발원지 휴가의 끝 5박6일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한강 올림픽 대교를 건느며~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는지 지는 황혼 속에 짙은 여운을 남기며 또 다음을 기약하며 여정을 접었다 여행이란 항상 새로운 미지의 세계이거나 추억속에 그리워하던 모습이거나 일상에서 탈피하여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함일 것이다 ..
통도사 그리고 불국사 부산 태종대: 금강공원에서 부터 이곳 까지의 드라이브 코스가 일품이었다.. 이곳 태종대의 절벽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동반 자살하는 연인들이 많아서 자살 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나 후일에 그느낌이 좋지 않아서 *모녀 바위*로 개명했다 한다. 양산에서 북쪽으로 국도를 따..
소매물도2 방목되어진 이 흑염소는 이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에 잠겨 있을까 그는 오랫 동안 저 모습 그대로 움직이지를 않았다 지금 로뎅이 환생했다면 그리고 저 모습을 목격했다면 어떤 영감을 얻어 작품화 했을까? 동물들도 사람 못지 않게 사념에 젖을 때가 있나 보다 ~ 등대섬으로 내려가는 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