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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

백령도의 여름(2)~

19258

 

 등대해안을 가기 위해

언덕위에서 바라 본 용기포구...

 

용기포구에는 인천 쪽에서 출발한 배가 출입하는

백령도의 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용기포구에서 5분 정도의 작은 능선을 오르면

곧 바로 등대해안이 눈 아래 펼쳐진다.

 

 

  

 

 

 

 

 

 

 조수 간만의 차이에 따라 침식되어

동굴이 형성된 모습.

 

 

 

 

  

 등대해안을 뒤로하고 다시 용기포구에서~

 

 

 백령도의 그 유명한 천연비행장 활주로...

북한쪽에서 보면 레이다에 포착되지 않는다 하여

북한과의 최근접 비행장으로 여겨지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폐쇄되어 비행기는 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해병대의 여름 캠프가 마련되어 있는 듯....

 

 

 

 

 

 이곳은 이제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적인 코스로 여겨진다.

드넓은 해안에서 조개를 캐는 사람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동네 마다 이렇게 프라스틱 통에

까나리액젖을 담가 놓은 모습이 이채롭다.

 

이제 부터

백령도를 대표하는 해안을 유람하는 시간이다.

 

두무진(頭武津)해안

두무진이란 무장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우리를 해안 유람에  초대할 *해당화호*

 

  

 이 바위가 장수의 얼굴을 닮았나?

 

 

 

 포구를 벗어나며

뒤돌아 보고 ...

 

 역광을 받은 바위섬들의 일루미네이션...

 

 

 

 똑 같은 바위群이라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 새로운 모습을 연출해 내니

어찌 손놀림이 바빠지지 않을 수가 있을까?

 

 

 

 

 

 

 

 

 

 

 

 

 

 

 

 

 

 

 

 

 

 오른쪽 끝에 두개의 구멍이 보이는 바위를

*코끼리 바위*라고 부른다.

 

 

 

 

 

 

 바위 절벽위 약간 오른쪽에

방위를 위한 벙커가 보인다.

 

 

 

 이곳은 천연기념물인 물범들의 서식지로

깊게 패인 동굴들이 많고 넓고 편편하여

휴식하기에 편한 작은 바위섬들이 많아서

물범들이 생활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인 것 같다.

 

 

 

 

 

 

 

 

 

 

 

 

  

 

 

 

  정말로 물범 2마리가 해안가 수면위로

잠간 모습을 보였다 곧 잠수한다.

해안가 작고 검은 물체가 물범의 머리인 듯...

 

  

  

 

 

 

 

  

 

 

 

  약 2~3km를 항진했다가 회항하는 유람선

 

 

 코끼리가 바다로 향하는 모습이어서

*코끼리 바위*라 부르나 보다.

 

 

 갈매기 무리와 벗하며 낚시에 열중하는 강태공들 ~

 

 

  

 

 

  

 

 

 

 

 

 

 

 

 

 

*선대암*

 

 

 

 

 

 

 

 

 

 

 

 

 

 

 

 

 

 

 

 

 약 1시간 반 정도의 짧은 유람이었지만

상당히 밀도 있는 항해였다.

남한의 최북단이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아기자기한 바위섬군은

너무도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해내는

멋진 자연의 마술사 같았다.

 

어느 새 햇빛이 뉘엿뉘엿하니

마지막 여로를 재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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