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수선한 세상사! ~~
그런데로 세월의 강물은 어느 덧 흘러
2020년 3월도 내일, 단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박테리아 보다 더 작은
바이러스의 공격 앞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있는 인류의 금자탑!
무엇이 너와 나를
더 빛나게 해 왔고,
고귀함을 유지하게 해 왔고,
스스로에게 가치를 부여해 왔던가?
비록 오늘 우리가
현재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할지라도,
머지 않은 그 언젠가는 반드시
또 다른 변종바이러스나
지구 환경의 변화나
인간에 의해 운용되고 있는 Cyber-netics나
그리고 황폐화된 인간들의 마음속에 피어난 독버섯들에 의해
스스로 붕괴되고 말 것임을!~~~~~~
내가 좋아하는
그윽한 산길을
홀로 걸어 내려오며
가슴을 비워내는
그 노래를 부르고 싶다.
내 노래가 그 누구에게 전해지건
그건 상관이 없다.
이 나무들과 풀들과
그들이 피워낸 꽃들 ....
그리고 또 이젠
이 세상을 어렵게 살아 나르는 나비와 벌과 산새들이
같이 들어 주면
나는 더욱 반가우리 ........
예전 특전사령부(공수부대) 터에
1~2년 사이에 위례신도시가 들어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몇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꿈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들 좋아 하는데,
그런데 왜 내 눈에는
거대한 괴물로만 보일까?
한 줌이라도
더 많은 햇볕을 쬐이려
안간힘을 써 본다.
바로 아래로는 위례신도시가
새새악시 처럼 분칠을 하기 바쁘고,
저 멀리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휘감고
황혼의 스카프로 치장한 한강이 흐르고 있다.
분홍색으로 조명을 밝히니
분위기가 환상적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