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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백두대간 마패봉 - 부봉

 

29020

 

그랜드산악회 백두대간 제4기 팀원들과 함께

주흘산 산군중의 한 봉우리인 부봉을 오르기로 합니다.

 

거의 10년 전의 어느 날

월봉산을 거쳐 황석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는 그랜드산악회 ...

그러나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까지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산행지를 메시지로 알려주고 있는 그 성의가 고맙고

또 마땅히 갈만한 산행지가 없기에

이번 기회에 동행하기로 합니다.

 

 

원더우먼(총무님)

 

12년 전에도 총무로 있었는데 ...

대단하신 님이시군요.

 

그당시에 우리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서

가끔직이 총무님의 차로

상일동 주차장까지 이동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에 새롭네요........................... ㅎ

 

그랜드산악회 백두대간 4기 대원님들과 함께

 

 

 

게시판에 <문경관문>이라 쓰여 있네요...

 

 

성곽은 오래 되어 허물어진 모습도 가끔 보이네요..

 

조령제3관문에서 이렇게 마패봉을 향해서 오르다 보면

아기자기한 돌기둥들이 심심찮게 나타나구요..... ㅎ

 

가파른 릿지구간도 있네요.

 

바로 앞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부봉이 보이고

젤 앞 부분이 제 6봉이네요.

마패봉에서

우리의 진행방향 반대편으로 연결된 신선암봉 ....

 

 

상당히 가파르게 차고 오른 마패봉

 

 

 

 

동암문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가면 동화원을 거쳐

조령산 휴양림 입구로 내려갈 수 있겠네요.

 

산뜻하게 설치된 나무데크 계단이

편안한 산행을 보장해 주네요.

 

 

부봉 아래에 도착해서

오를까 말까 망설이다가

얼음이 얼어붙어 범벅이 된 밧줄에 의지하고

낭떨어지 바위를 타고 오릅니다.

 

 

 

부봉 정상에서

 

거의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부봉....

그러나 그때는 주흘산에서 부터 올라 왔기에

아주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멀리 주흘산쪽을 조망해봅니다.

 

 

평천재하늘재를 향해 가는 길은

위험한 암봉 사이를 나무데크 사다리로 통해 오르도록 만들어 놓았네요..

 

2개의 바위기둥위에 낼름 올라 앉은 돌기둥이

경기마를 탄 경기병 처럼 의기양양해 보여요.

 

돌기둥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의 무한한 생명력!~~

 

 

지나온 부봉 제1봉 .....

 

 

탄항산에 도착합니다.

 

 

 

 

 

 

 

 

 

 

포암산이 바라다 보이는

하늘재에 거의 다다릅니다........

 

 

하늘재에서 거의 1.6km을 걸어 내려오니

미륵리3층석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악회에서 백두대간 종주산행이란 공식명칭하에

처음으로 참여해 본 부봉 산행......

 

언젠가 한 번쯤은 거쳐가도 괜찮을 듯 싶은

백두대간 종주 산행........

그날이 과연 나에게도 도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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