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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남한산성 마지막 단풍과 첫눈

 

 

 

 

 

 

 

 

충돌이 있었다

생각키도 싫은 사건이었지만 현실이었다

 

나는 그 충돌이 곧 나을 것으로 알고

4~5일째를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상처를 입은 머리의 고통은 참을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병원 응급실로 들어가 치료를 받았다.

상처를 입은지 4일 후에 입원하여 4일간을 입원실에 있었고

퇴원하여서는 그럭저럭 버티며 지내려 하였으나

머리의 아픈 증상은 오히려 예전 보다 훨씬 더 심각하여

다시 입원하지 않으면 도저히 지탱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 첫눈은 처음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며칠 집에 있을 당시에 내려서 담아 온 남한산성의 눈이다.

 

그러나 이날 나는 겨우 3~4Km남짓되는 산행길에서

25년만에 7~8번이나 넘어지거나 엎어지면서

그날 처음으로 산 외국산 아이젠 한짝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너무 머리가 아파서

재입원하고 말았으니

이번에는 뇌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입원시간은 만9일에

딸아이가 하룻밤, 아이 엄마가 4일 정도 간병을 하고 갔다.

재수술한지 20일,,,, 퇴원한지 12일 째

병의 완치도는 대략 70%정도 이지만

그 상세한 진도는 잘 모르겠다.

 

 

 

 

 

 

 

 

 

 

 

 

 

 

 

 

 

 

 

 

 

 

 

 

 

 

 

 

 

 

 

 

 

 

 

 

 

 

 

 

 

 

 

 

 

 

 

 

 

 

 

 

 

 

 

지금 시각은 2013년 12월 31일 밤12시 55분

5분 후면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다.

 

2014년에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꽃밭에

올바른 정신의 꿀벌들이 역사를 엮어 가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