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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봄의 눈(3월25일, 남한산성)

 

그냥 물러가기가 아쉬워서여서 였던가?

봄빛이 피어오르려는 순간에

마지막 눈이 하얗게 세상을 덮었다.

 

구제역의 눈물과 리비아의 혈흔과 일본의 아수라 상흔을

그렇게 하얀 가슴으로 안아주고 떠나고 싶어서였던가?

 

3월 25일의 눈에 가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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