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가
2012년 세계 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되었다.
대단한 랑보다.
기쁨에 어쩔 줄 몰라하며 환호를 지르는 군중에 섞여
나도 기쁜 마음을 보태어 본다.
ㅡ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ㅡ이란 슬로건으로
여수는 폴랜드나 모로코의 다른 경쟁국들 보다
환경의 중요성을 들고 나온 것이 주효했던 듯 하다.
그렇다.
지구 평균 기온이 섭씨 2도만 상승해도
지구상의 생물의 반 이상이 멸종 위기에 직면한다는데
이 시대적인 과제가 회원국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으리라.
2010년의 개최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아픔을 딛고
다시 또 도전하여 일궈낸 값진 성과이므로
일과성에 그친 *대전 엑스포*의 전철을 밟지 말고
좀더 영속적으로 발전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이 되도록
온 국민과 국가의 힘이 결집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중의 하나인 이 -경제.사회- 올림픽인 세계박람회는
회원국이 105개국에 이용객은 800만명
그 부가가치만 해도 4조원을 예상하는 거대 시장인 셈이다.
모쪼록 다시 또 국력을 빛낼 수 있는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여수와 온 국민과 정부는
이 긍지가 좀 더 오래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 하여야 할 것이며
참가하는 회원국들도
지구 환경의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대안들을 마련하여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밝혀 줄
축제의 한 마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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