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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에서

남한산성내 영락여자 신학교 앞 효자정(샘)부근에서

 

 

 

 

 

 

 

5월은 사랑하기 좋은 달

어디를 둘러 봐도

꽃들의 미소

꽃들의 향기

 

벌 나비가 아닌들 어떠리

한 줄기 바람이 아니어도 또 어떠리

 

만물은 원래 하나 인 것을

 

계절의 여왕 5월은 품위 있는 모습으로

만면에 가득 화기애애한 미소를 머금고

부풀데로 부풀어 오른 향기를 어쩌지 못하고

맘껏 발산하고 있네

 

취하라 자연이여

또 취하라 인생이여

 

지금 취하지 않으면 비겁자

이 순간을 피하고 취하지 못하면 무뢰한

 

5월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

한 번 가버린 세월은 붙잡을 수 없는 것

 

구구구...구구구...

숲속 어디선가

새 둥지를 마련한 산새가

님을 부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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