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궤적

삼악산 번개산행

 

29029

 

아직 다녀오지 못한 미답의 산,

우두산(비계산) 산행을 신청했으나

참가 인원이 적어 산행이 취소되었는데,

다람쥐대장에게서 연락이 왔네요.

 

우두산의 대체산행으로

삼악산에 갈 수 있느냐구요.

 

그래서 삼악산에 가 본적도 5~6년이 흘렀기에

선뜻 응하고 강동역으로 향합니다.

 

또순님과 호랑가시님의 승용차에

7명이 나눠 타고 삼악산으로 고~ 고~ 씽!~~

 

삼악산에는 그간 4~5번은 다녀 온 것 같은데

오늘 오르는 의암댐 코스는 처음이네요... ㅎ

 

아주 오래 전에는

등선폭포에서 흥국사 까지만 가 본 기억이 있고

흥국사를 지나 왼편 봉우리들을 넘어 강촌 다리쪽으로,

또 어느 때는 강촌 다리를 막 지나서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 흥국사로 내려 왔었네요.

 

금낭화

 

가장 값비싼 금을 넣어두는 주머니에 걸맞는

아주 화사하고 품위가 돋보이는 꽃....

 

가파른 비탈길을 20~30분 쯤 쉬지 않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저 아래에 의암댐이 아련히 내려다 보입니다.

 

 

댐이 건설되면서

의암호 가운데 상중도와 하중도라는 자연 부락이 생겼군요.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의암호

 

비할 데 없이 보드라운 미소..

그 이름은 - 연산홍 -

 

 처음으로 올라 본 용화봉

 

늘푸른의 그날 ... 벙개팀의 면면...

 

흥국사 전경

 

 

 

벌께덩굴이 한창입니다.

 

이제 등선폭포를 향해 내려갑니다.

 

 올해 계속된 가뭄으로

골짜기 물도 물줄기가 가느다랗습니다.

 

 

산괴불주머니는 노란꽃잎으로

배시시 벌어지는 입술을 사알짝 가리며

 

 봄이어서 헤프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

몸 조섭을 합니다.

 

 

 

제2등선폭포

 

 

김철균님

 

 

제1등선폭포에서

 

 

 

 

 

정말 오랫만에 찾은 삼악산과 등선폭포.......

봄의 싱그러움과 함께

산우님들의 심장의 고동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느낄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나의 궤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성길을 따라서  (0) 2018.05.21
정남진 해돋이  (0) 2018.01.27
나의 아침 산책길에서 ~  (0) 2014.07.13
포천 Herb Island-- e목요산악회 송년모임  (0) 2012.01.05
검단산->용마산->광지원리  (0)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