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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충북 괴산- 칠보산 - 쌍곡계곡

 

2014년 7월10일

속리산국립공원의 일원인

충북 괴산군  칠성면경북 문경의 가은읍 접하고 있는

칠보산쌍곡계곡을 찾아 떠납니다. 

 

칠보산은 17~8년 전에 지금은 이름도 잊어 버린

어느 산악회를 따라 다녀 왔었고,

쌍곡계곡은 바로 그 때의 산행후에 시원한 입수를 했었고

그후로도 화양구곡과 연계해서

동네 모임등에서 몇번인가 다녀 온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는 보배산칠보산을 연계해서 등정했었는데,

이번에는 보배산은 오르지 않고 칠보산만을 오르기로 되어 있네요.

아마도 보배산은 지금 출입금지가 되어 있는 상태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때만 해도 등산 인구가 많지 않아

보배산은 허리 까지 자란  풀섶을 헤치며

등산로를 찾아 오르다 보니

그 무더운 여름날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새로워요.....

그런데 지금은 잘 닦여진 등산로여서

오르기가 훨 수월하네요.......  ㅎ

 

아침 9시30분 부터 오르기 시작한 산행.....

원래는 5시간 정도면 충분할 시간을

산행 거리도 짧고 또 무더위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릴 것에 대비하여

계곡에서의 피서와 세족을 위하여 보너스 1시간을 더하여

6시간을 주니, 3시30분 까지 주차장이 있는

절말 쌍곡계곡 휴게소에 도착하면 되겠네요..... ㅎ

 

산행들머리인 떡바위 휴게소 쪽에서

다리를 건너 문수암골로 접어 듭니다.

 

시루떡 같이 생긴 바위 곁을 통과합니다.

 

이곳에는 이렇게 반듯 반듯히 시루떡을 포개 놓은 듯한 바위들이

심심찮게 시야를 찾이하여

특별한 장면들을 연출해  보여 줍니다.

 

청석재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산 능선을 타기 시작합니다.

 

 

 

 

 

 

 

 

 

 

 

각연사

 

연못을 메워 절을 세웠다는 각연사....

 

 

 

 

 

인증샷을 담으려는 인파가 너무나 많이 밀려

나는 인증샷을 남기지 못하고......

 

살구나무골을 향하여 내려 갑니다.

 

 

 

영희님과 ...

 

안개꽃님,,...

 

 

 

 

거북바위에서

 

어떻게 된 일인지

오늘 따라 기념사진을 많이 찍었군요.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운 바윗길

 

정감이 가는 바윗길

 

 

 

 

정말 다정스런 바윗길이군요... ㅎ

 

각연사를 감싸고 있는 암릉

 

 

이곳 활목고개에서 오른편으로 돌아 내려 가면

살구나무골쌍곡계곡으로 이어집니다...

 

 

e자연사랑님.

 

e자연사랑님의 큰 키가 아니었다면 ..

아마도 그냥 지나쳐 내려갔젰지요? .............. ㅎ

 

산수국

 

산수국

 

 

신선폭포에서 신선이 되고....

 

 

 

 

 

장성봉에서 부터 발원하는

시묘살이골과 합수되는 지점에 와닿습니다.

 

예전에 내가 왔을 때가 기억에 남는

유일한 장소네요.

 

고향을 다시 찾은   기분으로 한 컷

 

 

개망초들이 다투어 피어 있는 곳에

짚신나물꽃 한 송이가 당당히 피어 있네요... ㅎ

 

쌍곡폭포

 

 

 

 

 

 

 

 

유난히 땀을 많이 흘렸던 산행 ....

그러나 쌍곡계곡이라는 빼어난 피서지 덕에

그 많은 땀을 흘렸던 산행 답지 않게

그리 더운줄을 몰랐던 산행이어서 좋았습니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