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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하나 이슬 하나

꽃의 첫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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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花信이 온다

산수유와 생강나무와 별꽃이다

 

그럼 머지 않아 진달래와 개암나무의 앙징스런 암꽃도 피겠지

그리고 노루귀와 복수초와 바람꽃들도 찾아 올 것이다

 

그러면 나는 올괴불나무꽃의 수줍고 붉은 가슴을 헤쳐가며

첫날 밤의 아련함을 기억해 낼 것이다

 

그리고 그 꽃들의 미소의 경연장에서

행복한 시간들을 잘 갈무리해 두어야지....

 

 산수유 꽃망울

 

 

 

 생강나무 꽃망울

 

 

 

 

 

 

 

 별꽃

 

 

 

 

 

 돌나물

 

 솜양지꽃

 

 솜나물(국화과)

 

 자주괴불주머니(양귀비과)

 

 바위취(범의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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