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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에서

이별

 

28788

 

*내맘은 정리가 되었으니

앞으로는 그냥

좋은 인연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이른 새벽

나는 그렇게 보냈다.

 

빠알간 단풍잎 엽서가

그녀의 뇌에서 심장으로

서서히 침잠해 들어 감을 바라보며

비로소 나는 자유의 날개를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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