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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하나 이슬 하나

남한산성의 봄의 꽃들(1)

 

 대자연의 음성을 듣고 싶거든

걸음을 멈추든지 걸음의 속도를 줄여야하리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보면

무엇을 보았는지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전혀 기억에 남아 있지 않는다네.

 

아주 느린 속도로 발전하는 사회에서는

자연에의 의존력이 높을 뿐 아니라 

자연과의 친화력 또한 강하여

사람은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 만족하지만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과의 친화력 보다

자연을 지배하려고만 하는 욕구 때문에

언제나 자연과 갈등을 일으킬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평화로운 관계가 쉽지 않다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추구하는 well-being의 개념 또한

자연 친화적이지 못할 때에는 

허구의 관념에 지나지 않을 공산이 크다네.

 

진정한 well-being을 위하여

우리는 속도를 줄이고

고요한 자신의 내면 세계에 침잠해 볼 필요가 있다네.

 

그러면 그 고요의 장막안에서

만면에 행복한 미소를 먹음은 제2의 내가

천천히 걸어 나와

현실의 나와 합일이 되는 순간을 맞으리니

그 때야 말로 진정한 well-being의 기쁨이 넘쳐나리.

 

그러려면 먼저 주위에 관심을 많이 기울여야 하리니

항상 배려하고 함께 행하는

공생과 상생의 도를 깨우쳐야하리라.

 

내가 나를 미립자화하여

자연속으로 들어가고

내 이웃의 기쁨과 슬픔속으로 들어 가야 하리라.

 

항상 나는 내가 아니고

다른 모든 것들 이지만,

또 다른 모든 것들은

모두가 나 자신 하나로 귀결되기 때문이라네.

 

 남한산성 서문을 올라가는 초입에

예쁜  목련이 자기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

 

 

 별꽃(석죽과)

 

  

 

 

 냉이(십자화과)

 

 

 솜양지꽃(장미꽃)

 

 

 꽃다지(십자화과)

 

 

 원추리

 

 솜나물(국화과)의 환상적인 모습들 ~

 

 

 

 

 

 

 

 

 

 

 

 

 

 회양목

 

회양목은 정원이나 가로변의 경계수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뫼제비꽃(제비꽃과)

 

 

 

 

 

 생강나무(녹나무과)

 

 

 괭이눈(범의귀과)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의 다양한 모습들 ~

 

 

 

 

  

 

 

 

 

 

 

 

 

 

 

 

 

 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일명 설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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