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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숲속길의 명상

EQ...감성지수...

 

EQ(Emotional Quotient)

 

감성지수...이것은 IQ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순화된 감정의 정도를 가늠하는 수치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식과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많이 경험하게 될것이다.

 

확실히 현대는 지식과 정보 위주의 사회라고 정의해도

가히 잘못된 지적이라고 하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지식과 정보는

이제 현대사회를 살아 가는데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된 것이다.

 

그러나 지식과 정보는

중요한 요소는 될 수 있어도

그것을 융합하는 촉매제가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그 촉매제가 바로 감성이며

그 요소들을 보다 아름답고 효용성을 빛나도록 하는 것이

순화된 감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순화된 감정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감성지수이니

이 수치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

새삼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미국의 교육당국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 중

감성지수가 낮은 학생들의 수가

그렇지 않은 학생들 보다 8배나 많다고 하니

가히 그 중요성이 짐작이 간다.

 

그러나 이것은 비록 학생들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든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들 전체의 문제이다.

 

우리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항상 감정순화의 훈련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구체적 표현으로서

인내 또는 봉사라든가 관용, 배려, 희생, 자비심등

긍정적인 감성을 기르도록

스스로를 돌보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긍정적인 정서의 함양은

곧 자기 자신의 평안과 발전

그리고 사회의 안전과 평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감성훈련의 방법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은 독서, 예술활동, 스포츠, 문예활동, 사회봉사 활동등을 통해서

보고 느끼고 경험하면서 얻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쌓여진

순화된 감정으로 매일을 살아 간다면

이것이 바로 가장 좋은

웰빙의 방법이 아닐까?

 

 

 

나는 나의 감성지수를 높히고 싶다.

 

내 이웃과 내가 접하는 자연속에서

친화력을 키우고

순수한 감정의 나무를 무성하게 보살필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방법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내 속에서 항상 피어오르고 있는

그리움이라는 나무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인 것 같다.

 

그리움이란

내가 살아 있다는 반증이며

살아갈 목표이며

가장 순수하고 근원적인 욕구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그리움이 흘러 가는 곳에 누군가가 있어

메아리가 되어 주어야 한다.

메아리가 없는 공허한 외침은

얼마나 외롭고 쓸쓸한 것일까....

 

그러니

내 목소리가 작고 빛이 약해도

메아리만 있어 주면 좋은 것이다.

 

오늘도 나는

내 마음의 비들기 편에

 그리움의 속삭임을 띄워 보낸다.

그대 창가로...

 

나도 기꺼이 그대의 메아리가 되어 줄

그런 마음으로 ...

 

서로의 메아리가 마주쳐 꽃비의 편린이 내리는 평원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겠지

 

그리운 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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