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환경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나무의 학살 2008년 12월 나의 정원 같은 남한산성의 숲속에서 갑자기 굉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그 굉음의 정체는 바로 *참나무 시들음병 약제처리*를 위해서 참나무에 전기 드릴로 구멍을 뚫는 작업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들의 작업의 대상은 참나무 중에서도 잘 생기고 튼실한 나무만 골라서 지상에서 30~100cm의 나무.. 꽃매미가 휩쓸고 간 자리에서 나의 산책길에 넓고 푸른잎을 자랑스럽게 미풍에 나부끼는 가죽나무 군락지가 있었어요 군락지라야 참나무나 소나무 군락지 처럼 그렇게 넓게 분포되어 있지는 않았구요 그저 30~40그루 정도의 단촐한 가족 이었답니다 그 가죽나무 가족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찾아 든 것은 불과 2~3년 전 쯤이었어요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