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5일 저녁 6시반
Lucky-Moon을 맞이하러 헤드 랜턴을 켜고
남한산성에 오릅니다.
38년만에 찿아 온 Lucky-Moon!~~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름달이 떠 오르면
마치 경사라도 난 듯 반기는 호사가들이 붙인 이름일 것이다.
그러나 그 이름이 싫지 않아서
나도 그 달을 만나러 내 후원.... 남한산성에 오른 것이다.
마천동 쪽에서 서문을 향해 오르다가
잠간 뒤돌아 본다.
보석을 뿌려 놓은 듯
휘황 찬란하게 명멸하는 불빛 사이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부상한 제2롯데월드가
시야를 차지한다.
산성안의 전망이 좋은 성곽에서 내려다 보니
정말 아름답다.
제2롯데월드 뒤로
남산의 서울타워도 뒤질세라
호기롭게 아름다움을 뽑낸다.
Lucky-Moon이 성곽위로 높이 솟았다.
Lucky-Moon이여 안녕!~~~~
이제 앞으로 9년 후에 찾아 올 그대.....
그 때에 나는
또, 이 서울의 휘황한 야경은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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