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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궤적

통도사 그리고 불국사

 

 

부산 태종대:

 

금강공원에서 부터 이곳 까지의 드라이브 코스가

일품이었다..

 

 

 

 

 

이곳 태종대의 절벽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동반 자살하는 연인들이 많아서 자살 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나

후일에 그느낌이 좋지 않아서 *모녀 바위*로 개명했다 한다.

 

 

 

 

양산에서 북쪽으로 국도를 따라

12Km 달리니 영취산 자락에 통도사가

인자한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취산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하여

위엄이 있어 보였으며

통도사는 터가 넓고 사람의 접근을 쉽게 해서

발전의 여지가 많았다

 

 

 

천왕문으로 들기 전

길옆에 자리한 부도전

 

 

 

절 안으로 들어 서니

여기 저기서 강론이며 불공을 드리는 신도들이

상당히 많았다

섭씨 35도를 오르 내리는 날씨에도 이 처럼 지성을 다 하다니  

참으로 복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길가 장승의 출현은

토속 신앙과 불교의 융합을 모색하는

대승적인 태도가 엿보인다

 

 

 

 

넓고 깨끗한 시냇가에서의 하루는

피서하기에도 넉넉한 모습이었다

 

 

 

 

폼은 안나지만 그래도

흔적만은 남기고 싶은게

길손들의 작은 소망 아닐까?

나도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필부~

 

 

 

 

무서운 눈초리로 노려 보는

4천왕문을 통과할 때 사람들은 어떤 마음 가짐이 될까?

 

 

 

 

 

아무튼 이곳 통도사는 강원(講院) 선원(禪院)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총림답게 규모 면에서나 신도의 접촉 면에서나

많은 이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선사하고 있었다

 

 

 

 

 

 

불국사

 

불국사 입구의 평화로운 정경

 

 

불국사 입구엔 이렇게 넓은 초원에 아름드리 나무들이 있어

한층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신라인들에게 영원한 안식과 정신적인 강인함을 심어준

대 가람 ~

그는 나지막한 토함산 자락에서

여지껏

대한민국의 발전을 숨어 기원하고 있었나 보다

 

 

 

 

 

 

 

 

 

오랜 세월 동안 중건과 보수를 거듭했을

자하문

 

그러나 그 보수 유지에는 좀더 세심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거 같다 .

자하문의 옛 명성에 어울리려면 지붕 기와 (용머리 양쪽)의 회칠한 부분이랄지

단청의 전체적인 보수 문제를 총체적으로 재개해야 할것 같다

 

 

 

 

 

 

 

 

석양에 비낀 다보탑의 위용이

아담하면서도 보석 처럼 빛난다

 

 

 

오른쪽이 석가탑

 

석가탑은 다보탑에 비해 웅장하고 남성미를 자랑한다

다보탑에 비하면 아기자기한 면이 다보탑 보다 덜하다

 

 

 

석가탑

 

 

 

다보탑

 

 

 

 

 

 

 

 

토함산을 배경으로 ..불국사 정원에서

저들은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을까?

 

 

 

이제 오늘 낮의 여정도 여기서 접어야 하나 보다

불국사 입구에서 바라 본 건너편  저녁 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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