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군산 선유도
유람겸 산행을 겸해서 다녀오기로합니다.
가 본지가 10여년이 흘러서
그 면모도 많이 변했겠죠?
조수의 흐름에 따라서
갈 때는 1시간 10분... 그리고 올 때는 50분이 걸렸네요.
선유도는 목하 개발이 한창이었어요.
새만금 간척지 개발의 파생효과를 기대하는
군산시의 의욕적인 투자의지가 짙게 드리워진 모습이네요..... ㅎ
두 번의 유람과 한 번의 산행을 다녀 왔던 선유도!~~
오늘은 아직도 미진했던 선유도의 여타 부분을 좀 더 돌아 보고 싶음에
선창가 부근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선유도를 일주하기로합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초입에서 큰절을 하는 것은
나로서는 처음 보는 꺾다리 케이블 번지 타워네요.
이 타워에서 망주봉 방향의 작은 섬 까지
케이블을 타고 활강하는 스릴 만점의 코스네요.
10여년전에 올랐던 망주봉의 모습..
오늘은 바로 그 곁을 그대로 통과하고 맙니다.
망주봉 부근의 백사장에서
케이블 번지 도착지점의 작은 섬 까지
긴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요.
그 작은 섬 뒤로
오늘 제가 오를 선유봉이 의젓하게 버티고 앉아 있고,
그 옆으로 장자교와 새로 놓여지고 있는 장자대교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장자대교가 가설되면
대장도, 장자도, 선유도, 무녀도가 연결되고
연차적으로 신시도와도 연결되겠네요.
지금 가설에 급피치를 올리는
선유도와 무녀도간의 선유대교가 완성되면 말이죠.... ㅎ
사스레피나무
주로 남해안 지방에서 자주 보아 왔으나
이렇게 군산앞 바다에서도 볼 수 있다니
상당히 놀라웠네요...........
꽃은 10~11월에 핀다하니
지금 이 둥그스럼한 작은 모양의 피사체는
아마도 4~5월에 열매로 성숙되어지는 과정에 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ㅎ
지금은 초봄이어서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한적하네요.... ㅎ
선유3구 해변
망주봉이 마주 보이는 방파제에서
선유3구의 <밀려오는 파도소리> 펜션및 횟집
바다에 면한 낮으막한 언덕위에
그야말로 하루 종일 파도소리가 밀려 올 듯한 작은 집..
때 마침 내가 이 곳을 돌아 보고 있을 때
중년의 부부인 듯한 사람 둘이서
펜션 내부를 부지런히 청소하고 있었네요..... ㅎ
부지런한 이 부부의 성공을 남몰래 빌어 봅니다.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면한 오붓한 자갈 해수욕장
<선유봉의 모습>
이렇게 보니
한 미모의 선녀가 하늘을 향해
잔잔한 바다위에 떠서 잠들어 있는 것 같아요.... ㅎ
장자도 - 선유도 - 무녀도를 연결하는
대형공사가 한창이군요.....
지금 한창 가설공사중인 <장자대교> 오른편으로
기존의 장자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멀리에 선유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선유대교>가 붉은 교각을 드러내 보이고,
오른편 산 아래엔 선유1구와 <옥돌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선유봉 옆
날카로운 암벽이 바다를 향해 파도를 가르며 날아갈 듯합니다.
다리 건너 무녀도와
그 옆에 나란히 떠 있는
무인도.... 삼도귀범
금방이라도 거센 파도를 향해 내리칠 것 같은
칼날 능선의 섬뜻한 위용!~~~
장자도(왼편)와 대장도의 대쟝봉
이 다리는 무녀도를 거쳐
대각산이 있는 신시도 까지 이어질 계획이군요... ㅎ
기존의 장자교
거의 완성단계인 장자대교
장자교에서 바라 본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망주봉
대장봉
오늘의 내 애마
하얀 자전거
대장봉 산허리에 할매바위
산자고
선유봉에도 대장봉에도 산자고가 한창이네요...
할매바위
대장봉에서
대장봉에서
선유봉과 장자도
또순님과 민여사님과 함께
오늘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ㅎ
~~~~~~~~~~~~~~~~~~~~~
돌아 오는 선실에서
오늘 오랫만에 만난 황산벌님과
캔맥주 한잔씩으로 회포를 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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