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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전시회

2011년 장미전시회(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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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장미의 계절!~~

*June Bride*(6월의 신부)....

 

*May Queen*이라는 말도 있지만,

여왕 보다는 그냥 서민적인 *신부의 계절인 6월*이 더 정감이 가는 것 같다.

 

모든 꽃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꽃의 하나인 장미꽃!

그 장미꽃 축제가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146종이나 되는

다양한 장미꽃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리 흔한일이 아니라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올림픽 공원을 찾아 나섰다.

 

학창시절,

한옥마을이 있는 전주 풍남동의 은행나무골목 탱자나무 울타리 교수님댁을 연상하며,

그 사립문과 소슬대문 까지의 울타리에 칭칭동여 핀 그지없이 황홀한 색상의 넝쿨장미와

그 텃밭에 찔레꽃나무와 접을 붙여 심어 놓았던 수십종류의 장미꽃들을

이마와 정수리에 월계관 처럼 꽂고서

행여 그때 보았던 그 꽃들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

 

 

 

생각과 언어는 차라리 접어두고

그냥 타오르는 가슴과 가슴 만으로

바로 이 순간이 처음과 끝인 것 처럼, 그렇게 .......

 

불타 오르다 사그라지리라 ...

 

 

 

파가니니여!

안달루시아의 로망스를 잊지 못해

이렇게 붉은 마음 하나만으로

못다 켠 현(絃)의 시위 위에 부서져 내리는가?

 

 

 

 

 

 

 

 

 

 

 

내님의 창가에 이 마틸다의 미소로 피어나서

밤새도록 별빛이 아롱진 이슬의 눈빛을 보내노니

아! 그리운이여,

나를 향한 그대 찰라의 눈빛 한 줄기 만으로도

나는 마음의 후원에서 행복한 선률을 켤 수 있으리

 

 

 

 

 

 

 

아이스버그!

내 나이 아직 어렸을 때,

난 순백의 사랑을 꿈꿔 왔었고.

나에게 황혼이 찾아온 지금에 와서도

나는 하얀 사랑을 그리워 한다네....

 

비록 영원히 그 꿈이 이루어지지 못할지라도

나는 그런 꿈을 안고 이 나그네길을 걸어갈 것이라네 ...

 

 

 

 

 

 

 

 

 

 

 

 

 

내 아직 소년이었을 때

난 항상 꿈을 꾸었네,

 

핑크빛 볼을 가진 소녀와

푸른 초원에 앉아

핑크빛으로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핑크빛 꿈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었네.

 

지금은 건널 수 없는 세월의 강가에서 시린 가슴이지만

아직도 내 마음에서는 핑크빛 뭉개구름 두둥실 떠 흐른다네 ...

 

 

 

 

 

 

 

 

 

 

 

 

 

 

 

 

 

 

 

 

 

 

 

7080콘서트인가

장미축제장 한편에선 음악제도 함께 열리고 있다.

 

 

 

 

 

 

 

 

 

 

 

 

 

 

 

 

 

 

 

 

 

 

 

 

 

 

 

 

 

 

 

이제 장미의 계절이니

장미 처럼 아름답고 황홀한 마음가짐으로

내 주위를 아름다움의 눈으로 바라보며

늘 미소 짓는 나날이 되도록 애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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