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드 모네...(1840~1926: 프랑스)
인상주의의 선구자
인상주의란 말은 1874년 제1회 인상파전에
모네가 출품한(인상.해돋이)에서 유래...
흔히 그를 일러 빛의 작가라고 하는데
이는 빛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순간적인 인상을 포착한
미술 운동인 인상주의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는 모네의 작품중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6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서 전시했다는 점 .
그리고 모네 예술의 결정체이자 인상주의의 성서라고 불리는
<수련>을 20여점이나 집중적으로 전시하였고
특히 3미터나 되는 대작을 2점이나 전시하게 된 것은
유례없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모네는 세느강변의 지베르니에 정원과 일본식 연못을 만들어
그곳에 연꽃(수련)을 심어 놓고 작업에 열중하였다.
1901년의 끌로드 모네...
그의 작품의 소재는
연꽃 외에 강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다.
이는 그가 주로 세느강변을 따라 주거지를 옮겨 살았고
바다를 동경하였다는 반증이 될 것 같다.
셍타드레스의 테라스(부분) 1867년작.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인상.해돋이(부분) 1872년
정원의 여인들 :1866년,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모델은 아내인 까미유 모네)
수련: 1903년. 마르모땅 미술관, 파리
좌초된 배: 1881, 도쿄 후지 미술관, 일본
폴리의 초상: 1886,마르모땅 미술관, 파리
과일 타르트: 1882. 개인 소장, 파리
장미 정원에서 바라본 집: 1922-1924, 마르모땅 미술관
지베르니 세느강의 지류: 1885, 마르모땅 미술관, 파리
에트르타의 골짜기: 1884, 루가노 시립 미술관, 스위스
베테이유: 1879, 트리튼 재단 미술관, 네델란드
세느 강변: 1878, 개인 소장, 파리
푸르빌의 바다 풍경(부분): 1881, 개인 소장, 파리
네델란드의 튜립 밭: 1886, 오르세 미술관, 파리
1908년 10월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에서 아내 알리스와
수련: 1914-1917: 마르모땅 미술관, 파리
이번 관람은
교원임용고사 준비에 힘들어하는
딸애를 위해서 마련한 것인데
딸도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했던 것 같다.
전람회장에는 예쁜 우산도 전시해 놓고 팔기에
딸애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돈을 주었더니
돈이 아까워서 사지 않고 용돈으로 쓰겠단다.
그리고는 일본 친구에게 보낼
그림엽서 몇장만 샀다.
그러나 내가 예술성이 돋보이는 넥타이 앞에서
머뭇거리자
딸과 아내가 한참 후에 나에게 다가 오더니
넥타이를 사주겠단다.
나도 넥타이가 갖고 싶었지만
딸애도 우산을 사지 않았는데
나만 살 수도 없지 않은가?
ㅎㅎㅎㅎ
피장 파장...
다음 번엔 묻지 말고...돈을 맡기지도 말고
그냥 알아서 사다 주어야겠다.